나의 기록

월요일이 사라졌다 (2017) 본문

나의 영화/2010년 이후

월요일이 사라졌다 (2017)

바람속 2018. 4. 14. 02:40

 세계인구의 증가로 식량이 부족해지자 인류는 해결책으로 유전자 변형 농작물을 채택한다. 그러나 그 부작용으로 다중 출산과 유전적 결합을 아이들의 출산이 급증한다.

 이에 정치인이자 보호생물학자인 니콜렛 케이먼 박사의 제안으로 산아제한법이 시행되어 1가족 1자녀 정책이 시행된다.

 신분확인용 팔찌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여야 하며, 곳곳에 검문소가 설치된다. 허가없이 태어난 아이들은 인구문제가 해결될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냉동수면장치를 이용하여 대기하게 된다.

 이런 시대에 일곱 쌍둥이 자매가 태어나게된다. 이들의 어머니는 출산 중 사망하고 아버지는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외할아버지 테렌스 셋맨은 당국에 신고하여 이들 중 여섯을 냉동시키는 대신에 모두 키우기로 결심한다.

 이들에게 먼데이부터 선데이까지 한 주의 이름을 붙이고, 엄격하게 이들을 교육시킨다.

 이들은 카렌 셋맨이란 하나의 이름으로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이름과 같은 요일에만 집밖에 나가 활동하고 모든 일을 공유한다.

 무사히 성장한 이들은 각자 독특한 개성과 재능을 갖고있지만 외부에선 단 한 사람 은행원 카렌으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먼데이가 출근 후 돌아오지 않는다.

 다음 날 튜즈데이는 먼데이의 행방을 추적하다 산아제한국 CAB로 끌려간다. 쌍둥이의 집이 CAB에 습격당하고 썬데이가 사망한다.

 이후 쌍둥이들은 서로의 특기를 발휘하여 CAB와 대결하고, 냉동수면장치가 인간 소각기임을 밝히면서 케이먼의 정책을 폐기하도록 한다.

 또, 다른 자매들 몰래 사랑에 빠져 임신한 먼데이가 케이먼과 거래를 했음도 알게된다. 결국 사망한 먼데이는 쌍둥이를 출산한다.

 일곱 쌍둥이 중 단 둘만이 살아남는다.

 독창적인 스토리의 힘을 영화는 거의 받쳐주지 못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평범한 액션물이 되어버리는 것이 무척 아쉽다.

 전형적인 용두사미격 작품이다.

 하나의 인간으로 살아가야하는 일곱자매들간의 분열과 연대, 타인과의 관계 등에 더 많은 비중을 둔 작품으로 리메이크되기를 바래본다.

감독 : 토미 위르콜라

출연 : 누미 라파스, 윌렘 대포, 글렌 클로즈, 마르완 켄자리, 크리스티안 루벡, 팔 스베르 하겐

평점 : ★★★☆

' 나의 영화 > 2010년 이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이거 마운틴 (2015)  (0) 2018.04.17
퍼시큐티드 (2014)  (0) 2018.04.16
땡큐 포 유어 서비스 (2016)  (0) 2018.04.12
다키스트 아워 (2017)  (0) 2018.04.12
레스큐 언더 파이어 (2017)  (0) 2018.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