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북 (2016)

 이 작품을 통해서 영화의 무궁무진한 기술 발전을 실감하게 된다.

 흑표범 바기라에 의해 발견된 후 늑대 무리속에서 자라난 인간 모글리는 늑대처럼 되고자 하지만 성장할수록 차이는 분명해진다.

 밀림에 가뭄이 다가오자 모든 동물들은 휴전을 하지만, 갑자기 호랑이 쉬어칸이 등장한다.

 쉬어칸은 모글리의 아버지를 죽인자로, 그때 불의 공격을 받아 다친 원한을 아들인 모글리에게 갚으려한다.

 쉬어칸은 늑대무리에게 모글리를 내놓으라며 위협하고, 결국 모글리는 바기라와 함께 인간세계로 떠나게 된다.

 중도에 쉬어칸의 공격이 있고, 홀로 떨어진 모글리는 거대한 비단뱀 카아를 만나고 쉬어칸과 얽힌 자신의 과거를 알게된다. 카아의 유혹속에 잡아먹히려는 순간 곰 발루가 나타나 구조된다.

 발루를 위하여 모글리를 절벽위의 꿀을 따게되고, 발루와 함께 지낸다.

 바기라가 등장하여 여전히 쉬어칸이 모글리를 찾아다니는 것을 알려주게되고, 이때 갑자기 모글리가 원숭이에 의해 납치된다.

 원숭이의 왕 루이는 모글리에게 '붉은 꽃' 불을 이용하여 밀림을 지배할 것을 제안한다.

 이후는 모글리를 찾아온 발루, 바기라와 함께 루이와 원숭이들에게 탈출하고, 이어서 모글리로 인해 발생한 대화재 속에서 쉬어칸과의 대결이 벌어진다.

 마지막은 모글리의 기지로 화재를 진압되고 밀림에 다시 평화가 찾아오게 된다.

 원작에 덧붙여서 훨씬 더 풍성해진 스토리에, 너무나 자연스런 실사 화면은 디즈니의 힘을 느끼게 한다.

 가족용 오락영화의 표준인 듯 하다.

감독 : 존 파브로

출연 : 닐 세티, 빌 머레이, 스칼렛 요한슨, 벤 킹슬리, 아드리스 엘바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