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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터츠 : 거친 녀석들 (2009) 본문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치고는 너무 밋밋하다.
2차대전시기 유태인 색출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한스 대령은 점령지 프랑스의 한 시골 농가에서 주인을 교묘한 말로 협박하여 숨겨둔 유대인 가족을 털어놓게 만든다.
유일하게 젊은 여인 쇼산나만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한편, 유대인 출신 미군 장교 엘도 레인은 유대인으로 이루어진 특수 부대 '개떼들;을 조직하여 프랑스에 침투하여 독일군에게 무자비한 복수를 펼친다.
머리가죽을 벗기고 일부러 살려두는 자의 이마엔 나치의 하켄크로이치를 새겨둔다. 이렇게 살려둔 한 병사를 히틀러가 직접 만나는 장면도 나온다.
프랑스 파리, 이모의 사망후 극장을 물려받아 운영중인 쇼산나는 독일군 저격병인 전설적인 전쟁영웅 프레드릭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프레드릭은 혼자서 삼일동안 250명을 사살한 것으로 밝혀진다.
한 눈에 쇼산나에 반한 프레드릭은 자신의 무공담을 소재로하여 직접 출연한 영화의 첫 상연회를 쇼산나의 극장에서 하도록 괴벨스를 설득한다.
이 정보를 입수한 연합군은 영국군의 아치 히콕스 중위를 파견하여 '개떼들'과의 합동 작전을 펼쳐서 상연회에 모인 나치 고관들을 일망타진하기 위한 키노 작전을 시행한다.
이들을 도울 내부의 인물은 독일의 인기있는 여배우 브리짓 본 하멜스마크다. 독일군 장교로 위장한 아치와 그의 일행 그리고 브리짓은 카페에서 접속하고, 그곳에서 아들을 얻은 축하파티를 하는 독일 병사들과 어울리게 된다.
결국 아치의 정체가 탄로나면서 총격전이 벌어지고 브리짓은 다리에 부상을 입고 아치와 일행, 독일인 모두 사망한다. 브리짓을 구하는 건 엘도와 그의 대원들이다.
엘도와 그의 대원은 브리짓의 호위와 카메라맨으로 위장하여 극장에 침투하기로 한다. 한편, 이와 별개로 쇼산나는 극장의 흑인 영사기사와 함께 영화필름에 불을 붙여 상연회 참석자들을 몰살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히틀러까지 참석한 상연회가 시작되고 두 팀의 작전이 시작된다.
여기에 마지막 장애물로 한스대령과 프레드릭이 막아서지만 극장은 불타오르고 총탄세례가 퍼부어진다.
브리짓을 살해한 한스대령은 엘도를 통해서 거래를 하여 연합군에 투항하려한다. 엘도는 한스대령의 이마에 하켄크로이츠를 새겨주면서 영화는 끝난다.
두시간 반의 상영시간 동안 곳곳에 보이는 스토리의 헛점에도 불구하고 감독은 꿋꿋하게 밀고 나간다.
주인공인 브래드 피트는 극과 따로 노는 것 같다.
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 브래드 피트, 다이앤 크루거, 크리스토프 왈츠, 멜라니 로랑, 일라이 로스, 틸 슈바이거, 마이클 패스벤더, 다니엘 브륄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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