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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2010년 이후

자칼이 온다 (2012)

바람속 2013. 1. 9. 00:37

 시나리오엔 충분한 기발함이 있었는데, 연출과 캐스팅에 좀더 세심함이 더해졌다면 꽤 괜찮은 코미디영화가 됐을 것이다.

 전설적인 킬러 자칼을 좋는 형사 신 팀장은 상주의 호텔에서 마지막 살인을 하고 은퇴할 것이라는 알아낸다. 상주에 내려간 신팀장과 일행은 새로 호텔로 승격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자칼을 잡기위한 잠복수사를 펼친다.

 그리고 인기절정의 스타 최현은 소속사의 부회장과의 밀회를 위해 파라다이스에 투숙하고, 미숙한 초보킬러가 최현을 잡아 죽는 장면을 찍으려한다.

 최현은 자식이 짝퉁 최헌이라 속이고 킬러는 또 이를 확인하려고 하는데, 킬러는 어설프기만 한다.

 결국 어설픈 킬러는 진짜 자칼이었고, 그녀의 살인 대상은 소속사 부회장과, 또한 자신의 흉내를 낸 가짜 자칼을 잡는 것이었다.

 반전과 코믹캐릭터의 등장인물이 종횡으로 였어지면서 재미를 배가시킨다. 자칼의 작전은 성공하고, 어설픈 경찰과 최현은 킬러를 잡은 영웅이 된다. 어쨋든 재미있고 억지스런 부분이 있긴 하지만 웃긴 구석도 많다.

 반전은 약간의 헛점으로도 기운이 빠지게 되는 법인가 보다. 코믹과 예리함이 함께 하는 경찰들의 캐릭터 완성도가 아쉽다.

감독 : 배형준

출연 : 송지효, 김재중, 오달수, 한상진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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