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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더 (2016) 본문
맥도날드 햄버거의 창업자 레이 크록의 성공담을 담은 작품이다.
53세가 된 레이 크록은 지금 축이 다섯개 달린 밀크쉐이크 제작용 멀티 믹서를 판매하지만 신통치 않다.
그런 그에게 캘리포니아 샌 버다디노시의 드라이브인 식당에서 갑자기 여섯개의 주문이 온다. 잘못된 주문으로 생각하고 확인전화를 걸지만 그곳에선 2개를 더해 8개를 주문한다.
차를 돌려 캘리포니아로 떠난 레이는 스피디 시스템에 의한 패스트 푸드점 맥도날드 햄버거를 발견한다.
그는 식당의 주인 딕 맥도날드와 맥 맥도날드 형제에게 프랜차이즈 사업제안을 하지만 거절당한다. 두 형제는 이전에 프랜차이즈를 시도했었지만 음식의 질이 떨어지고 다른 메뉴를 추가하는 등 관리가 되지 않는 것에 실망하여 중단한 경험이 있었다.
그러나 레이의 열정적 설득끝에 엄격한 계약서를 작성하고서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레이에게 맡긴다.
레이는 업주를 선발하여 골든 아치를 세운 점포를 속속 개설해 나가지만 자신의 1.4% 배당으로는 집을 담보로 한 대출금도 갚지못한다.
여기에 사업의 확대와 효율성을 우선하며 밀크쉐이크 파우더 사용을 주장하는 레이는 맥도날드 형제와 번번히 충돌한다.
이때 레이는 해리 소네본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체인점 부지를 사들여서 이를 임대하여 점포를 개설하는 방식을 시작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레이는 곧, 맥도날드 사업을 장악하게되고 딕과 맥 형제로부터 270만달러와 수익의 1.9% 지급조건으로 사업권을 사들인다. 단 1.9%는 구두 로 약속되었고 이는 지불되지 않는다. 형제는 이를 입증하지못해서 한 푼도 받지못한다.
레이는 아내와 이혼하고 사업 파트너로 알게 된 조안과 결혼한다.
영화는 레이에 대하여 표면적으로 무척 비판적이다. 그러나 그만큼 그가 비범했음을 웅변한다.
자본주의의 화신처럼 보이는 인물로 그려지는 레이의 뒤에는 개설된 매장을 직접 청소하고, 제품을 하나하나 관리하며 점검하는 그의 또 다른 모습이 함께 한다.
영화를 본 후 레이 크록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영화의 의미가 다르게 다가오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감독 : 존 리 행콕
출연 : 마이클 키튼, 닉 오퍼맨, 존 캐럴 린치, 린다 카델리니, 비제이 노박, 로라 던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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