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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피버 (2017) 본문
튤립열풍이 몰아치던 17세기 네넬란드 암스테르담, 거상인 코르넬리우스는 자손을 얻기위하여 수녀원에 맡겨진 고아 소피아를 사가지고 온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한참이다. 코르네리우스의 첫번째 부인은 출산 중 아이와 함께 사망했다.
기대와 달리 소피아는 임신이 되지 않는다.
코르넬리우스는 젊은 화가 얀에게 부부의 초상화를 의뢰하고, 얀과 소피아는 서로에게 빠져들게 된다.
한편, 생선장수인 빌럼과 사랑에 빠진 이 집의 하녀 마리아는 그만 임신을 하고 만다.
튤립열풍 속에서 큰 돈을 벌게 된 빌럼은 마리아와 결혼을 하기위해 찾아오던 중 마리아의 외투를 입고서 얀을 찾아가는 소피아를 발견하고서 뒤를 밟은다. 결국 오해속에 돈까지 도둑맞고서 떠나버린다.
얀 역시 튤립으로 돈을 벌어서 소피아와 도피하고자 한다.
이에 소피아는 위험천만한 계략을 꾸민다. 자신이 가짜 임신을 하고, 소피아가 낳은 아이를 자신이 낳은 것으로 하고서 자신은 출산 후 전염병에 걸려 사망한 것으로 하고서 얀과 떠나기로 한 것이다.
소피아는 의사까지 끌어들여서 이 계획을 밀고 나간다.
얀의 튤립 투자는 실패로 돌아가며, 소피아는 죄책감속에 수도원으로 돌아간다.
돌아온 빌럼과 마리아의 대화를 엿들고서 모든 사실을 알게된 코르넬리우스, 그는 자신의 집을 두 사람에게 주고서 항해를 떠난다.
영화속에서 네델란드의 튤립 열풍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그려지지만 그 열풍도, 등장인물들의 삶도 절실하게 공감되지는 않는다. 너무 낯설은 설정과 삶인 듯 하다.
영국출신 여류작가 데보라 모가츠가 1999년 발표한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감독 : 저스틴 채드윅
출연 : 알리시아 비칸데르, 크리스토프 왈츠, 데인 드한, 홀리데이 그레인저, 잭 오코넬, 주디 덴치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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