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마들렌 (2002) 본문
영화 후반부의 황혼을 배경으로 하는 신민아의 모습은 눈이 부셨다.
중학교 동창인 소설가 지망생 지석과 헤어 디자이너 희진, 이들은 25살이 되어 우연히 서울에서 재회하고 희진의 제안으로 한달간의 계약연애를 시작한다.
역시 중학교 같은 반 동창인 락그룹의 보컬 성혜와 3각관계가 되는 듯 하지만, 지석과 희진의 사랑은 깊어만 간다. 희진은 전 남자친구와의 관계엥 의한 임신을 알고 결국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면서 지석을 멀리한다.
임신에도 희진의 모든 것을 사랑하게된 지석은 결국 아이를 유산하게 된 희진과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다.
풋풋한 청춘의 사랑을 그린 멜로물로서 딱 적당한 수준이다. 감독의 좀더 세심한 연출력이 가미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안타깝다.
누가 보더라도 시간이 아깝다는 느낌은 들지 않을 듯 하다.
마들렌은 프랑스 과자 한 종류의 이름이다.
멋진 대사가 많지만 화면이 그만큼 받쳐주지는 못하는 것 같다.
감독 : 박광춘
출연 : 신민아, 조인성, 박정아, 강래연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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