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하늘정원 (2003) 본문
죽을때가 되어서 행복해지는 것이지 묻는 여배우의 질문은 마치 그녀의 운명을 암시한 듯 하여 목이 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영주는 위암말기의 시한부 인생이다. 생활고 끝에 찾은 룸사롱에서 만난 최오성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의사인 최오성은 호스피스병원을 운영하던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는다. 그리고 이 병원의 재정 후원을 받기위해 오성은 같은 의사인 친구들과 어울린 것이다.
영주와 오성의 사랑은 영원한 이별을 전제로 한 것이기에, 결국 헤어진다.
이후, 우연히 출연한 CF를 통해 스타가 된 영주는 호스피스병원 '하늘정원'의 후원회날 다시 찾아오고, 죽음을 맞는다.
시한부 인생의 연인에 대한 사랑과 이별을 다룬 뻔한 최루성 멜로영화로 겨우 평균점을 맞춘 영화정도지만, 이은주의 짧은 삶으로 더 가슴에 와닿나 보다.
감독 : 이동현
출연 : 이은주, 안재욱, 손종범, 송옥숙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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