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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란다스의 개 (1975) 본문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의 영화판이다. 아마 최근에도 방영되어지기도 했다.
영국의 여류작가 매리 루이스 드라 라메 (필명:위다)의 작품으로 벨기에 플랜더스 지방을 무대로 할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네로, 그리고 개 파트라슈의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다.
내용은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네로가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그림대회에서 낙선하고, 자신이 보고 싶어하던 루벤스의 그림아래에서 파트라슈와 함께 죽는 마지막 장면은 언제 보아도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다.
어른들의 냉대와 무관심속에서 너무나 순수한 네로의 꿈이 사그라져간다. 그의 맑은 영혼을 받아들이기엔 세상은 너무 복잡한지도 모르겠다.
오로지 파트라슈만이 네로의 동반자가 되가는 현실이 참 가슴아프다.
추억의 애니메이션이지만 언제봐도 감동을 주는 명작임에 틀림없다.
감독 : 쿠로다 요시오
출연 : 키타 미치에, 카츠라 레이코, 코마무라 쿠리코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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