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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고의 경기 (2005) 본문

나의 영화/2000년 이후

내 생애 최고의 경기 (2005)

바람속 2023. 9. 22. 01:37

 골프 소재의 영화로서는 처음이다.

영화의 시작은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해협에 위치한 저지섬 해안가다. 한 오두막집을 찾은 4명의 남자는 집주인에게 골프장을 만든다는 통고를 하고서 동전 한 닢을 던진다. 이어서 미국의 보스턴, 이민자들의 행렬이 이어진다. 프란시스 위맷은 11살부터 보스턴 근처 '더 컨트리클럽 골프장'에서 캐디일을 하면서 푼 돈을 받아 지낸다. 위맷의 집은 이 골프장 17번 홀의 길 건너편에 있었다. 

 자연스럽게 골프를 하게 된 위맷,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지만 당시 골프는 특권층의 스포츠로 위맷에겐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으며, 그의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친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위맷의 꿈을 응원하며 당시 최고의 골퍼였던 영국인 해리 바든의 팬 미팅에 아버지 몰래 데려가기도 한다.

 아마츄어로 두각을 보이던 위맷은 전국아마추어 챔피언쉽 경기에 어렵게 출전하지만 우승을 놓치고 낙담한다.

 이후 스포츠 용품점의 점원으로 일하던 위맷은 1913년 US오픈에 출전할 기회를 갖게 된다. 영국의 해리 바든과 테드 레이가 출전하면서 이들과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던 미국 골프협회 측이 위맷에게 기회를 준 것이다. 경기가 열리고 위맷은 캐디를 해주기로 했던 12살 소년 잭 로리가 그의 선생님에게 들켜 끌려가게 되고, 대신 동생 에디가 캐디가 된다. 에디는 열 살이었다.

 경기는 해리 바든, 테드 레이, 프란시스 위맷이 공동 선두가 되었고 연장전에 돌입한다. 결과는 20살의 무명 위맷의 우승이었다. 우승하던 순간, 위맷은 환호하는 관중 속에서 자신의 아버지, 그리고 좋아하던 여인 사라의 모습을 발견한다. 관중들은 즉석에서 캐데 에디를 위하여 돈을 모으기도 한다.  

 영화는 해리 바든의 몫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그를 통하여 당시 골프라는 스포츠가 갖고 있었던 지위나 상황 등을 알 수 있도록 한다.

 영화를 통해서 골프의 역사를 배울 수 있었다. 어린 캐디 에디의 시선으로 제작되었다면 더 흥미로웠을 것 같다.

 우승 이후 위맷이 프로가 되지 못했다는 점이 안타깝다.

감독 : 빌 팩스톤

출연 : 샤이아 라보프, 스티븐 딜레인, 엘리어스 코티스, 피터 퍼스, 조쉬 플리터, 페이튼 리스트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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