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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1962)

바람속 2012. 5. 2. 15:48

 그레고리 펙은 당시 남성의 핸섬을 상징하는 얼굴이다.

 1930년대 미국, 앨라바마의 작은 마을에 벌어진 흑인에 대한 차별을 밑바탕으로 해서 두 아이들의 눈에 비친 세상의 모습을 그려낸다. 흑인을 유혹하다 거절당한 불우한 백인 여성은 그 흑인에게 강간범의 누명을 씌우고, 급기야 그를 죽음에까지 내몬다.

 그 흑인을 변호한 변호사에 대한 백인 여자 아버지의 폭력은 핼러윈데이 행사날에 결국 변호사의 아이들까지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평소에 정신이상자로 여겨져 모두가 두려워하거나 피해온 이웃집 청년의 도움은 결국 살인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이 살인에 대한 해결방법을 미국적이라 불러야 할까? 인간사의 보편타당한 해결방식으로 보아야 할까?

 약간은 지루하고 한번에 보기에 힘이 드는 것은 오래된 영화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

 원작을 보지못했지만 아마 영화보단 훨씬 훌륭할 것임이 분명하다.

감독 : 로버트 멀리건

출연 : 그레고리 펙, 매리 베드햄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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