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1 (2002)

 초 거대 대기업 엄브렐러는 라쿤시티 지하에 거대한 비밀 유전자연구소 '하이브'를 가동중이다.

 이곳에 치명적인 T-바이러스가 유출되고, 하이브를 통제하는 슈퍼컴퓨터 레드퀸은 연구소를 봉쇄한다.

 레드퀸과 바이러스를 통제하기위하여 투입된 특공대는 좀비로 변이된 하이브의 거주자와 레드퀸과 대결한다. 하이브의 거주자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모두 사망하지만 그들은 죽지않고 좀비가 된다.

 바이러스 유출의 범인은 바이러스를 훔쳐서 거액에 판매하려는 앨리스의 연인 스펜스로 밝혀진다. 그는 일부러 바이러스를 유출시켜 하이브를 폐쇄하려다 레드퀸이 외부 보안프로그램까지 실행시키는 바람에 기억상실이 되고, 함께 갇힌 것이다.

 결국, 하이드의 비리를 폭로하러던 보안책임자 앨리스와 환경학자 맷이 갖은 역경끝에 살아남아 탈출한다.

 그러나, 그들은 대기하던 엄브렐러의 요원에 의해 다시 격리된다.

 레지던트 이블 1에서 특기할 세 가지는 레드퀸과의 대결이다. 레드퀸은 자신의 임무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판단과 협상도 한다.

 영화의 초반부에 진입하는 특공대원을 공격하는 살인 레지저무기는 놀랍다. 스치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절단해버린다.

 두번째는 좀비가 되어버린 '죽은 자'들과의 대결이다. 좀비에게 물리면 감염되고 이들의 약점은 머리와 심장이다. 숫자의 힘앞에선 좀처럼 당해낼 수가 없다.

 마지막으로 하이브의 비밀 실험을 통해 탄생한 괴물들이다. 이들의 끔찍한 형상과 능력은 공포스럽다.

 이제 이 시리즈는 시작일 뿐이다. 재미만은 보장된 작품이다.

 이 시리즈는 일본의 게임회사 캡콤의 '바이오 하자드'를 원작으로 한다.

감독 : 폴 W.S. 앤더슨

출연 : 밀라 요보비치, 미셸 로드리게즈, 에릭 마비우스, 제임스 퓨어포이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