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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2000년 이후

분노의 질주 2 (2003)

바람속 2015. 11. 22. 04:04

 스토리는 너무 빈약하다.

 이 빈약한 스토리를 대량의 물량공세로 메우려든다.

 엄청난 양의 자동차가 온 도로를 덮을 듯  튀어나오고, 수없이 부서지는 경찰차까지 엄청나게 쏟아 붓는다.

 마지막에 장면으로 등장하는 바다를 달리는 요트위에 꽂히는 레이싱카는 어째 좀 싱겁다는 생각까지 든다. 너무 큰 스케일에 단련된 눈 탓이리라.

 도미니크를 놓아준 댓가로 경찰에서 쫓겨난 브라이언은 스트리트 레이서로 지낸다.

 그런 그에게 거물 범죄자 카터 베론을 오랫동안 추적해왔지만 그 증거를 잡을 수 없어 고민하던 세관은 제안을 한다. 그가 레이서를 구한다는 사실을 알고서 브라이언에게 위장취업을 하도록 한다.

 브라이언은 자신의 오랜 친구 로만과 그 제안을 받아들이게된다.

 세관이 잠입시킨 또다른 요원은 베론의 비서로 일하는 미모의 모니카로 당연히 브라이언과 썸을 타는 관계가 된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과 카액션을 보는 재미에 국한 해야하는 영화다.

 더 이상의 기대는 금물이다. 그저 시리즈의 연속으로 난 이 작품을 접했다.

감독 : 존 싱글톤

출연 : 폴 워커, 타이레스 깁슨, 에바 멘데스, 콜 하우저, 루다크리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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