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티벳에서의 7년 (1997) 본문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산악인 하인리히 하러는 출산 1개월을 남겨둔 아내를 두고 1938년 독일원정대에 속하여 히말리아의 낭가 빠르바토르 등정에 나선다.
독단적인 성격의 하러는 원정대장인 페터와 화합하지못하고, 눈보라로 등정도 실패한다.
베이스켐프로 귀환한 그들에게 독일의 폴란드 침공이 전해지고, 영국령인 네팔의 영국군은 그들을 포로수용소에 수용한다. 수용소 생활 2년째 그의 아내는 이혼을 통보하고, 하인리히 하러는 얼굴도 모르는 아들을 그리워한다.
다섯차례의 탈출시도끝에 변장하여 당당히 수용소 정문으로 나온 그들, 하러는 홀로 티벳을 넘어 인도를 거쳐 귀환하러던 하러는 2000Km의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페터와 다시 만난 하러는 함께 티벳으로 들어가고, 죽을 고비를 넘기며 라사에 도착한다.
라사의 나왕의 집에 손님으로 머무르게 된 두 사람, 그들은 서서히 티벳의 종교와 문화에 동화되어간다.
페터는 티벳의 여성 재단사와 결혼하여 정착하고, 하러는 14대 어린 달라이 라마의 가정교사가 된다. 그 과정에서 하러역시 정신의 성숙을 느끼게 된다.
2차대전의 종전과 중국의 티벳 침공속에 하러는 자신의 고국 오스트리아에 1951년 귀환하고 아들과 재회한다.
영화는 하인리히 하러의 눈을 통하여 티벳인의 세상과 인간을 이해하는 시각, 그들의 아픈 역사를 증언한다.
달라이 라마의 인도 망명이후에도 계속된 둘의 우정은 계속 된다.
1938년 아이거 북벽을 최초로 등정한 하인리히 하거는 '티벳에서의 7년', '하얀 거미'등의 저서를 남겼고 2006년 1월 7일 93세로 사망하였다.
감독 : 장 자크 아노
출연 : 브래드 피트, 데이빗 튤리스, BD 웡, 마코, 잼양 잼쇼 왕척, 라크파 삼초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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