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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 왕조의 여인 (2015) 본문
아편을 만드는 데 쓰이는 꽃의 이름이 될 정도로 치명적인 미모의 여인 양귀비, 그녀와 당나라 현종 이융기의 사랑을 다룬 영화다.
현종의 18번째 아들 수왕의 부인이 된 양귀비 양옥환은 6년간의 결혼생활을 한다. 수왕의 어머니 무혜비는 자신의 아들 수왕을 태자로 만들기위해 다른 왕들을 모함하여 세명의 왕자를 죽게만든다.
이를 알게 된 현종은 그녀를 질책하고, 무혜비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영화에선 이를 며느리인 양옥환이 목격하는 것으로 한다.
수왕은 어머님의 죽음의 비밀과 양옥환에 대한 현종의 사랑을 알고서 그녀와 태자의 자리에 대한 교환을 시도한다.
심지어 수왕은 임신한 양옥환을 약물을 이용해 낙태시키기까지 한다.
스스로 도교에 의탁한 양옥환은 현종의 계속되는 구애속에 결국 그의 비, 양귀비가 된다.
귀비에게 빠져 판단력이 흐려진 현종은 그가 신임하던 안녹산의 반란으로 피난길에 오르고, 양귀비의 죽음을 요구하는 근위군의 압력에 처하게 된다.
그전에 안녹산의 반란을 제압하려던 수왕 역시 죽음의 길을 떠난다.
독약을 마신 채 현종과 최후의 정사를 나누는 양귀비는 고통을 끝내줄 것을 요구하며 현종의 손에 죽는다.
역사적으로는 근위군의 손에 목졸려죽는다.
영화는 당나라의 번영속에 화려한 색채의 향연이 넘친다.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을 목숨을 건 운명적인 것으로 그리고 있다.
양옥환이 귀비로 책봉되던해 그녀의 나이는 27세, 현종은 61세였다.
영화처럼 둘의 사랑이 진정이었기를 바라게 된다.
감독 : 장이머우, 티엔 주왕주왕
출연 : 판빙빙, 여명, 오존, 닝징, 왕리홍, 조안 첸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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