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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2011)

바람속 2016. 5. 2. 00:27

 이전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다. 월 터너와 엘리자베스 스완 커플은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영국과 스페인의 해양을 둔 경쟁을 배경으로 전설적인 실존 해적 검은 수염과 그의 딸 안젤리카가 등장한다.

 바르보사 선장은 검은 수염에게 자신의 배 블랙 펄을 빼앗기고 자신의 한쪽다리마저 희생했어야 했다. 그는 영국 해군에 소속되어 '민간 나포선'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검은 수염에 대한 복수의 칼을 간다.

 검은 수염은 자신의 생명에 대한 예언을 듣고, 생명을 연장하기 위하여 젊음의 샘을 찾아떠난다. 검은 수염은 유령선원에 밧줄공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고 그의 배의 이름은 용처럼 불을 뿝어대는 '앤 영왕의 복수'다. 그는 자신이 빼앗은 배들을 병속에 가두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잭 스패로우 선장은 안젤리카의 첫 사랑으로, 바르보사와 협력자겸 경쟁자로 등장하여 이 시리즈 특유의 캐릭터를 이어나간다.

 여기에 갑판장 깁스가 영화내내 비중있는 역으로 잭 스패로우와 함께 한다.

 젊음의 샘을 통해 잭 스패로우는 안젤리카에게 새로운 생을 선사한다.

 낯선 조류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것은 인어의 등장일 것이다. 뱃사람을 유혹하여 그들을 잡아먹는 존재로 등장하는 인어와 해적과의 대결, 여기에 인어와의 애틋한 사랑은 이 시리즈의 맥을 잇는 것 같으면서도 이질적인 느낌도 함께 있다.

 기존 시리즈 감독의 연출에 너무 익숙해진 탓인지 다소 감흥이 떨어진 듯 하다. 그래도 블록버스터의 기본적 재미와 스케일만은 여전하다.

감독 : 롭 마샬

출연 : 조니 뎁, 제프리 러쉬, 페넬로페 크루즈, 이안 맥쉐인, 아스트리드 베흐제 프리스베, 케빈 맥널리, 샘 클라플린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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