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트 93 (2006)

 2001년 9월 11일 비행기 납치 테러사건에 목표가 된 총 4대의 비행기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 항공의 UA93편은 승객들의 육탄 저지로 펜실바니아의 생크빌 근처에 시속 926Km의 속도로 추락한다.

 이 사건으로 7명의 승무원과 33명의 승객, 4명의 납치범 전원 사망하였다.

 영화는 UA93편의 출발부터 추락까지 각 관제소의 긴박한 상황과 함께, 세계무역센타와 펜타곤의 비행기 충돌을 들은 승객들의 공포와 그들의 목숨을 건 대처를 그리고있다.

 미 정부는 UA93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자 그들의 추락지점에 2002년 9월 24일 국립 기념지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이 납치된 비행기내에서 겪는 혼란과 그들의 마지막 모습들과 함께 상상할 수 조차 없었던 자살 민항기 납치 충돌 테러시 미국의 대처를 영화는 생생하게 그린다.

 영화는 그날의 모든 것을 재현해내기위하여 유가족과 군관계자들, 9.11 위원회 등의 철저한 인터뷰와 조사속에 준비되었다.

 누구도 원치않는 상황속에 놓인 보통 사람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감독 : 폴 그린 그래스

출연 : 오팰 알라딘, 에릭 레드맨, 벤 슬리니, 수잔 블로마에르트, 피터 헤르만, 타라 휴고, 코리 존슨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