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옛날 옛적 서부에서 (1968) 본문
영화는 서부철도의 건설을 배경으로 한다.
선견지명을 갖은 맥베인은 서부의 황야를 사들이고, 그곳에 기차역을 비롯한 새로운 마을을 만들려고 한다. 이에 철도건설업자 모튼은 악당 프랭크를 고용하여 어린아이까지 포함하여 맥베인의 일가족을 살해한다.
뉴올리언스에서 매춘부인 질은 맥베인과 결혼을 한 후, 기차를 타고 맥베인의 집을 찾아오지만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시체들 뿐이다.
여기에 프랭크에게 형이 살해된 하모니카, 프랭크에 의해 맥베인 가족 살해의 누명을 쓴 또 다른 무법자 싸이엔이 등장하여 프랭크와 대결한다.
프랭크와 하모니카, 싸이엔의 질을 둘러싼 갈등은 고조되고, 하모니카는 싸이엔의 현상금을 이용하고 맥베인의 토지를 경매받는다.
싸이엔은 모튼을 처지하고, 하모니카는 프랭크와의 대결에서 승리한다.
하모니카는 부상당하여 결국 죽음을 맞은 싸이엔의 시체를 말에 실고 떠나간다.
질은 맥베인의 꿈을 대신하여 철도 노동자들을 맞이한다.
서부의 서사시같은 스토리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엔니오 모리코네의 비장한 음악과 대결하는 인물들의 얼굴 클로즈업 등 독특한 분위기속에 서부영화의 진면목을 선사한다.
2시간 반에 달하는 런닝타임속에 감독은 서부영화의 새로운 모습을 종합하여 보여주려 작심한 듯 하다.
서부영화의 역사에 새로운 시원이 되는 작품이다.
감독 : 세르지오 레오네
출연 : 찰스 브론슨, 헨리 폰다,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제이슨 로바즈, 가브리엘 페르제티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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