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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2010년 이후

템플 그랜딘 (2010)

바람속 2012. 6. 16. 16:37

 이 영화의 도입부는 영화를 다 보고서 다시 보았다. 그리고 그 의미와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세상의 사물을 마치 사진을 찍는 것처럼 기억하는 여자, 그녀의 이름이 템플 그랜딘이다.

 자폐증의 한 여자아이와 그 어머니의 관계는 너무 가슴아프다. 특수학교에 데리고간 아이에 대하여 죄책감을 느끼는 어머니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이어야 한다.

 그곳에서 운명처럼 만나는 과학 선생님 칼릭과의 만남으로, 그랜딘은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여는 법을 배우고 대학에까지 진학한다.

 그렌딘은 동물학자가 되어 소의 심리에 정통하여 새로운 소의 목욕모형과 인도적인 소의 인도시스템을 설계한다.

 현재 그녀는 콜로라도 주립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사람과의 육체적 접촉을 기피하는 그녀의 심리적 안정을 위하여 스스로 개발한 스퀴즈머쉰은 현재 자폐아의 심리치료로 사용되고 있단다. 티비영화라기엔 너무 아깝다.

 자폐아의 성공스토리를 넘어선 인간, 동물, 결국 생명까지 이 영화의 주제가 되었다.

감독 : 믹 잭슨

출연 : 클레어 데인즈, 캐서린 오하라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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