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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아이야 가라 (2007) 본문
범죄소설의 마스터로 불리우는 미국의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켄지와 제나로 시리즈 6편 중 네 번째가 이 영화의 원작이다.
내가 읽었던 '문라이트 마일'은 이 영화의 후속편 격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켄지와 제나로는 4살된 여자 아이 아만다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아이의 숙모로부터 받고 유괴사건에 참여하게 된다.
아만다는 엄마 헬렌과 홀로 지내왔다. 헬렌은 마약중독자로 제멋대로의 삶을 살면서 아이에 양육에 소홀해 왔었다. 아만다의 이런 상황에 대하여 숙모인 비는 안타까워해왔다. 수고인 비의 남편이 헬렌의 오빠다.
켄지와 제나로는 경찰과 협력하여 아만다의 행방을 수소문하면서 헬렌이 마약상의 돈을 훔친 것을 알게된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아이를 납치한 것으로 생각하여 이들의 뒤를 쫓는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이 사망하고, 켄지는 유괴범을 사살하게 된다.
그리고 이어서 아만다의 유괴가 헬렌으로부터 아만다를 떼어내 키우려는 공모였음이 밝혀진다.
켄지는 그들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아만다를 헬렌에게 돌려보내는 결정을 내린다.
이 영화는 아이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결정이 무엇인지 묻는 과정을 적절한 미스터리와 결합하여 펼쳐 보인다.
영화의 마지막 아만다와 함께 한 소파에 앉아있는 켄지의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아이의 양육에 대한 부모의 책임과 사회의 책무를 다룬, 보기 드문 주제의 작품이다.
감독 : 벤 애플랙
출연 : 케이시 애플렉, 미쉘 모나한, 모건 프리먼, 에드 해리스, 에이미 라이언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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