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원 (2014)

인류학 박사과정의 프래니는 모로코에서 연구를 수행 중 엄마의 전화를 받는다. 동생 헨리가 교동사고로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져있다는 것이다.

 집으로 돌아온 프래니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음악에 빠져 살아온 헨리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동생이 우상처럼 좋아했던 뮤지션 제임스 포레스터의 공연에 찾아간 프래니는 동생이 작곡한 노래의 CD를 건넨다.

 제임스는 헨리의 병실을 찾아와 의식불명의 그에게 자신의 노래를 직접 들려준다.

 동생과 단절되어 살아온 프래니는 제임스와 사랑에 빠지고, 영화는 극의 진행과 여러 노래가 함께 한다.

 기적처럼 헨리는 의식을 되찾고, 제임스는 프래니와 헨리를 위한 곡을 작곡하여 부른다.

 음악을 통한 사랑의 과정, 음악에 대한 정체에 놓여있던 제임스의 새로운 영감의 과정이 물처럼 진행되는 영화다.

 프래니와 제임스의 사랑의 결실을 영화는 담보하지 않는다.

 앤 해서웨이의 매력 속에 소프트 아이스크림 같은 영화다.

감독 :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출연 : 앤 해서웨이, 자니 플린, 메리 스틴버겐, 벤 로젠필드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