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삼인행 : 생존게임 (2016) 본문
오랜만에 보는 최신 홍콩 영화다.
병원의 단체 병실을 무대로 여성 외과의사인 통, 경찰의 총격으로 머리에 총알이 박힌 채 후송되어온 무장강도 슌, 슌을 체포하고 지키는 수사대 팀장인 형사 첸이 주인공이다.
통은 환자의 수술에 실패하여 낙담에 빠진다.
슌은 친구와의 통화와 대화를 주장하고, 수술을 거부하면서 동료들의 구출을 기다린다.
슌의 의도를 알고 있는 첸은 슌에게 총격을 가한 동료의 구명을 위해 증거를 조작하고, 그를 동료 공범의 습격 시 구조사고사로 살해하려고 계획한다.
영화는 이들 외에도 병실의 여러 환자들, 첸의 동료인 형사들 등 여러 재미 있는 캐릭터가 함께 한다.
슌의 동료들이 병원을 습격하고, 경찰과 총격전이 시작하면서 병원은 일대 혼라에 빠진다.
도주하는 슌을 추격한 첸은 마지막 순간에 슌의 생명을 구하고, 통은 슌에 대한 수술을 집도한다.
첸은 자신의 계획을 털어놓으며 형사직을 사직한다.
한정된 병실과 병원을 무대로 생명에 대한 가치의 의미를 묻고 있지만 홍콩 영화 특유의 과도한 총격씬은 의문이다.
너무 영화적 멋에만 빠진 듯하다.
감독 : 두기봉
출연 : 고천략, 자오웨이, 종한량, 시우파이 청, 임설
평점 : ★★★
' 나의 영화 > 2010년 이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48미터 (2012) (0) | 2016.11.10 |
---|---|
스위스 아미 맨 (2016) (0) | 2016.11.09 |
밀정 (2016) (0) | 2016.10.30 |
더 퍼지 : 심판의 날 (2016) (0) | 2016.10.25 |
고산자, 대동여지도 (2016) (0) | 2016.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