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대결 (2016) 본문
1978년작 성룡의 취권이 현피의 이름을 달고 다시 등장한다.
현피는 현실의 현자와 인터넷 게임의 Player Killing의 P를 합쳐 만든 신조어다.
취준생 풍호는 당산대형이란 닉네임으로 현피를 통해 돈을 버는 대책 없는 녀석이다. 그런 그에게 '다이 하드'란 닉네임의 열혈 형사인 형 강호가 있다.
현피를 이용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조사하던 형 강호가 의식불명으로 발견된다.
풍호는 사회봉사기간에 일하게 된 두주불사의 노인 봉사를 하던 중 그가 권법의 고수임을 알고서, 형의 복수를 위해 취권을 배우게 된다.
당연히 풍호의 승리로 끝난다.
현피, 도장 깨기, 마지막 풍호와 범인과의 대결까지 액션이 그런대로 솔솔 하다.
취권을 배우는 과정에서의 코믹도 보는 재미가 있다.
스토리가 너무 뻔하긴 하지만, 영화에서 주는 재미로 다 상쇄된 듯하다.
마지막 엔딩 크레딧의 엔지모음까지 보게 만드는 영화다.
사부관계의 두 배우가 전혀 이런 과격한 액션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것이 더 흥미를 당기게 한다.
감독 : 신동엽
출연 : 이주승, 오지호, 이정진, 신정근, 손은서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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