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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 픽션 (1994) 본문
쿠엔틴 타란티노를 전 세계에 알린 작품으로 상업적으로도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일단, 이 영화는 세 개의 에피소드가 배치되면서, 시간상으로 마지막 편이 첫 번째 편에 앞서고 영화의 도입부와 이어지며, 중간 부분이 마지막이 된다. 시간의 순서보다는 등장하는 인물들의 감정선에 맞춘 편집에, 재기 발랄한 대사, 수많은 여러 작품에서 따온 오마쥬와 인용이 넘친다.
영화의 내용은 단순하다.
L.A 암흑가의 큰 손 마르셀러스의 부하인 빈센트와 부치가 마약을 찾아오고, 그 과정에서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며, 식당에서 강도를 만나는 과정의 사건들이 코믹하고 과장되지만 왠지 가슴을 울린다.
이어서, 마르셀러스는 권투 선수 부치를 이용하여 승부를 조작하지만, 부치가 마르셀러스를 배신하면서, 빈센트를 사살하고, 부치와 마르셀러스가 남색 강간범들에게 납치되었다가 탈출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여기에서 마르셀러스의 부인 미와와 빈센트의 춤 컨테스트 장면과 부치가 대대로 물려받은 시계의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이 영화는 제목부터, 스토리, 구성 등 여러 면에서 지금도 끊임없이 분석되고 평가되는 작품이다.
할리우드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한 이 작품은 1994년 제47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1995년 제67회 아카데미상 각본상을 수상하였다.
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 존 트라볼타, 사무엘 L. 잭슨, 우마 서먼, 부루스 윌리스, 빙 라메즈, 하비 키이텔, 팀 로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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