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네임 : 콜드 워 (2016)

 2012년 콜드 워의 2탄이다.

 반가운 얼굴 주윤발이 제법 비중있는 역으로 출연한다.

 전편의 주범으로 검거된 리지아쥔과의 석방을 위하여 범인은 대담하게도 경무처장 라우의 아내를 납치한다.

 범인은 리지아쥔을 직접 라우가 인솔할 것을 지시하고, 범인의 계략속에 리지아쥔은 도피하고, 지하철역에 폭탄과 함께 남겨진 라우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라우 처장은 언론의 비난과 입법부에 의한 '콜드 워' 사건의 윤리위반으로 청문회 조사를 받게된다.

 청문회위원인 오스왈드는 청문회 조사의 배후를 의심하고, 리지아쥔의 아버지인 리원빈에 대한 미행에 착수한다.

 이 과정에서 오스왈드의 직원 이사벨이 죽음에 이른다.

 전 경무처장인 피터를 중심으로 홍콩의 공권력을 장악하려는 거대한 음모가 진행중인 가운데 리원빈도 결국 이들에게 가담하게 된다.

 전편처럼 라우는 외부에 비밀수사기관을 가동시키고, 오스왈드의 조력속에 피터의 정체를 밝혀내게 된다.

 파장을 두려워한 홍콩 당국은 피터의 추방과 그의 사업체의 정리, 리원빈의 완전 은퇴로 사건을 축소한다.

 피터의 공권력 장악기도의 최종 목적이 궁금해지지만 명확하게 밝혀주지 않는다. 다음 편을 위한 복선일까.

 전편에 비해 스케일은 커졌지만 긴박감이나 스토리의 치밀함은 떨어지는 것 같다.

감독 : 써니럭, 렁록만

출연 : 곽부성, 양가휘, 주윤발, 펑위안, 양채니, 리즈팅, 마이리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