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폴 뉴먼의 선택 (1981) 본문
언론의 윤리 의식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마이애미 스탠다드 신문사의 기자 매건 카터는 항만노조의 위원장 조셉 디아즈가 6개월째 실종된 사건을 취재하고 있다.
전혀 단서를 잡지못한 FBI 특별수사반의 책임자 로젠은 의도적으로 주류판매업자 마이클 캘리거에 대한 수사 상황을 흘린다.
마이클 캘리거는 단지 오래전에 사망한 그의 아버지 토미가 5개주의 주류판매업을 장악하고, 고리대금업을 했으며, 항만노조를 장악했었다는 이유만으로 선택된 것이다.
실제로 마이클 캘리거는 소규모 주류판매상을 하면서 건실하게 살아가고 있다. 영화에선 마이클의 삼촌이 형 토미와 유사한 인물로 묘사된다.
매건 카터는 마이클 캘리거가 디아즈사건의 용의자임을 강하게 암시하는 기사를 쓰게되고, 이 기사로 마이클은 궁지에 몰리고 사업마저 폐업의 위기에 처한다.
마이클의 오랜 친구로 독실한 카톨릭교도인 테레사는 마이클의 알리바이를 증명하기위해 매건에게 자신의 낙태사실을 알리게되고, 이 역시 기사화되면서 테레사는 자살을 하게 된다.
이후는 마이클 캘리거가 FBI와 연방검사에게 복수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치밀한 마이클의 계획속에서 매건의 신문기사를 이용하게 된다.
영화의 마지막에 매건은 자신의 잘못을 마이클에게 고백하게 된다.
FBI의 수사 방법에 대해선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매건으로 대표되는 언론의 속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감독 : 시드니 폴락
출연 : 폴 뉴먼, 샐리 필드, 밥 발라반, 멜린다 딜런, 윌포드 브림리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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