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2014년 3월 서울에서 촬영된 부분이 포함된 시리즈로 유명하다.

 일단, 인피니티 스톤 중 4번째인 로키의 창에 박혀있는 치타우리 셉터가 등장한다. 인피니티 스톤은 우주 창조 이전에 존재한 6가지 특질로, 우주 폭발로 응축된 스톤의 형태로 존재하게 된다. 각각 신비한 힘을 갖고 있는 인피니티 스톤은 영혼(Soul), 시간(Time), 공간(Space), 정신(Mind), 현실(Reality), 힘(Power)의 결집체다. 치타우리 셉터는 마인드 스톤(Mind Stone)으로 정신을 세뇌시켜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치타우리 셉터를 소유한 하이드라의 폰 스트러커 남작은 이를 이용하여 '퀵 실버' 피에트로 막시모프와 '스칼렛 위치' 완다 막시모프 쌍둥이 남매를 탄생시킨다. 이들은 동유럽의 소코비아란 가상국가에 살았으며 10살 때 아파트가 폭격당하면서 고아가 되었고, 그때 사용된 미사일이 스타크사 제품인 관계로 아이언맨에게 원한을 갖게 된다. 이들은 스트러커의 인체 실험에 자원했다.

 하여튼, 영화는 어벤저스의 스트러커 남작의 하이드라 기지에 대한 공격으로 시작한다. 어벤져스는 이 공격으로 치타우리 셉터를 획득하게 된다.

 스타크는 '헐크' 배너를 설득해서 치타우리 셉터를 이용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지만, 통제를 벗어나 울트론이란 괴물 인공지능이 탄생하다. 최강의 능력을 지닌 울트론은 실체를 가진 몸을 창조하려 하고, 엄청난 수의 로봇군단을 제조해 낸다.

 울트론의 목적은 모든 갈등의 모체인 인류의 멸족이다.

 처음 울트론의 수하가 되었던 막시모프 쌍둥이도 그의 최종 목적을 알고서 어벤져스와 함께 그와 대결한다. 여기에 스타크는 다시 아이언맨의 인공지능 자비어스와 마인드 스톤을 이용하여 또 다른 막강 인공지능체 비전을 탄생시킨다. 비전은 이마에 마인드 스톤이 박혀있다.

 어벤져스의 엄청난 액션이 숨 쉴 틈 없이 벌어지는 것은 여전하다. 단, 이번엔 서로 간의 협력을 통하여 능력을 배가시키는 전술이 많이 사용된다.

 호크아이의 숨겨진 가정도 소개되고, 헐크와 블랙 위도우의 러브라인도 곁들여진다. 한국인 수현이 의학박사 닥터 조역으로 상당히 비중 있게 출현한다.

 4명의 새로운 어벤져스 멤버가 추가된다. 최종 완성체가 궁금하다.

감독 : 조스 웨던

출연 :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스칼렛 요한슨, 마크 러팔로, 제레미 레너, 젱미스 스페이더, 엘리자베스 올슨, 폴 베타니, 수현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