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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2010년 이후

모피를 입은 비너스 (2013)

바람속 2018. 3. 30. 15:44

 단 두 사람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배경역시 연극을 준비하는 극장뿐이다.

 1870년 오스트리아의 작가 레오폴트 폰 자허먀조프가 발표한 자전적 동명 소설을 연극으로 스스로 각색하여 연출하려는 감독 토마는 여배우들의 오디션을 보지만 마땅한 적격을 찾지못한다.

 그때 오디션 시간에 늦은 지망자가 등장하여 연기를 펼치기 시작한다.

 그녀의 연기에 빠져든 토마도 상대역을 하면서 두 사람은 연극을 진행해나간다.

 연극의 여자 주인공 반다역을 맡은 엠마누엘 자이그너는 감독이자 원작속 제베린의 역활을 하는 마티유 아말릭을 상대로 열정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원작을 접해보지 못했지만 반다는 남성의 왜곡된 성의식을 통렬하게 비판한다.

 감독은 이 작품이 인간 심리를 다룬 작품이라며 반발한다.

 원작의 작가 이름과 소설의 내용으로 마조히즘이란 성도착증이 정신과의사 크라프트에빙에 의하여 명명되었다.

 감독 로만 폴란스키와 엠마누엘 자이그너는 부부이다.

 로만 폴란스키의 개인사를 떠오르게 하는 작품이다.

감독 : 로만 폴란스키

출연 : 엠마누엘 자이그너, 마티유 아말릭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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