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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전편 : 사건 (2015) 본문
미야베 미야기 장편 대작이 결국 영화화 되었다.
책에서 느꼈던 감동이 영화에서도 그대로 재현된다.
23년만에 자신의 모교인 조토 제3중학교에 부임한 후지노 료코는 교장선생님에게 전설이 된 그때의 재판을 들러준다.
1990년 12월 25일, 11월 14일 이후 학교에 나오지않는 가시와기 다쿠야를 대신하여 토끼를 돌보기위해 노다와 함께 학교에 일찍 등교한다.
그녀는 그곳에서 눈에 덮힌 가시와기의 시신을 발견하게 된다.
가시와기의 죽음은 자살로 판명이 되지만 의문의 고발장이 도착하면서 상황은 급변한다.
고발장은 심한 여드름때문에 오이데 패거리에게 괴롭힘을 당해온 주리가 친구 마쓰코와 함께 보낸 것이다.
여기에 TV 방송국까지 개입하여 담임인 에미코와 학교, 경찰까지 비난한다.
누구보다 착한 심성을 갖은 마쓰코마저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에미코 선생도 학교를 떠난다.
괴롭힘을 당해온 주리를 외면하고 이를 본 가시와기에게 위선자라고 비난당한 학급임원 후지노 료코는 교내 재판을 열기로 결심한다.
후지노 료코는 오이데를 피고로 하고 자신이 검사역을 맡는다.
다른 학교의 학생으로 가시와기의 초등학교 친구인 간바라가 검사를 자청하고 나선다.
이들은 학생들과 두 선생님의 도움으로 학교의 반대를 이겨내고 재판을 준비한다.
여기까지가 이 영화 전편의 내용이다.
전반적으로 소설의 내용에 충실하다.
후지노 료코역을 같은 이름의 후지노 료코가 열연한다.
어른들은 이해할 수 없는 아이들의 심리가 인상적이다.
오이데, 주리 등 문제의 아이들 뒤에는 어른들의 부조리가 뒤따른다.
감독 : 나루시마 이즈루
출연 : 후지노 료코, 이타카키 미즈키, 이시이 안나, 시미즈 히로야, 토미타 미우, 마에다 코우키, 모치즈키 아유무, 쿠로키 하루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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