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두번 산다 (1967)

 홍콩에서 사망한 것으로 위장한 007 제임스 본드, 그의 죽음은 신문에까지 실리고 전 세계가 알게 된다.

 그때 스펙터는 미, 소간의 우주선을 우주공간에서 탈취하여 두 강대국의 전쟁을 일으키려고 한다.

 스펙터의 기지가 일본에 있음을 알게 된 영국 MI6는 007을 일본에 급파한다.

 일본 지방의 한 섬에 있는 분화구로 생긴 호수아래에 교묘하게 숨겨놓은 기지를 찾아서 007과 일본의 정보책임자 타이거 타나카와 함께 하게 된다.

 닌자부대를 운영하고 있는 타이거의 제안으로, 007은 닌자훈련을 받고 일본인으로 위장하고 결혼식까지 일본식으로 옮긴다.

 007이 타이거의 닌자부대와 함께 기지에서 벌이는 전투는 거의 만화에 가깝다.

 제작비 일체를 일본에서 후원받았어인지 일본 색채가 심하다.

 스모에 온천, 결혼식까지 거의 일본 선전물이나 다름없는 듯하다.

 007의 향기가 나는 것은 다섯 대의 스펙터 헬기와 공중전을 벌이는 007의 미니 헬기 정도다.

 이번 편이 007 시리즈 5탄이다.

감독 : 루이스 길버트

출연 : 숀 코네리, 와카바야시 아키코, 탄바 테츠로, 하마 미에, 테루 시마다, 카린 도어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