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지대전투 지옥의 사수작전 (2017)

 거창한 제목에 비해서 영화는 지극히 소박하다.

 예전 한국의 드라마 '전우'의 미국판 버전이라면 너무 박한 평가일까.

 제목처럼 2차대전 중인 1944년 겨울, 궁지에 물린 독일의 마지막 반격전인 벌지 대전투의 무대가 된 아르덴숲을 배경으로 한다.

 지휘관으론 여단장과 실제 전투부대는 카파 중위가 이끄는 1개 소대지만 실 병력은 절반 정도 편제된 것으로 파악된다.

 도입부에서 독일의 대전차포를 기습공격하여 성공한 소대는 99중대와 106중대 사이의 취약한 방어선을 연결하는 임무를 맡는다.

 방어선에 도착하여 참호를 파고 진격하는 독일군과 결전을 벌인다.

 소대장 카파는 포로가 되었다 구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영웅적인 전투를 벌인다. 소대 선임하사인 록 상사 역시 뛰어난 군인으로 탁월한 활약을 펼친다.

 다시 소대와 합류한 이들은 압도적인 독일군과의 교전 중 다시 체포되어 처형되는 순간 영화는 끝난다.

 미군측에 너무 일방적인 영화다.

감독 : 스티븐 루크

출연 : 스티븐 루크, 미카엘 버긴, 톰 베린저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