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2009)

 지난 2년간 오토봇은 인간과 연합하여 네스트를 창설하고 남은 디셉티콘 잔당들에 대한 색출을 진행해 왔다. 상하이에 디셉티콘이 등장하고 이를 격퇴하려는 작전이 펼쳐지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한편, 샘 윗위키는 대학에 진학하여 집을 떠나게 된다. 짐을 정리하던 중 셔츠에서 떨어진 큐브조각을 만지게 된 샘은 순간적으로 자신이 감전된듯한 느낌을 갖게되며, 떨어진 큐브조각은 화재를 발생시키고 주방의 전자기기가 로봇으로 변화하여 샘을 공격한다.

 범블비가 이들 작은 로봇들을 처치하며, 샘은 큐브조각을 미카엘라에게 맡긴다.

 디셉티콘과의 계속된 전투로 지구의 피해도 쌓여가자 미국 국가안보고문 갤러웨이는 오토봇에게 지구를 떠날 것을 요구한다. 이에 옵티머스 프라임은 오토봇과 상관없이 디셉티콘의 공격이 계속 될것임을 오히러 경고한다.

 디셉티콘의 인공위성 사운드웨이브는 갤러웨이의 대화를 해킹하여 큐브조각과 메카트론의 위치를 파악하게 되고 이를 전달받은 디셉티콘들은 이를 획득하여 메카트론을 부활시키게된다.

 메가트론의 스승 폴른은 큐브의 힘이 샘에게 이어졌음을 알고서 이를 회수하고자 한다.

 대학생활을 시작한 샘에게 이상한 형상이 자꾸 떠오르고, 엄청난 지적 능력이 나타난다. 샘에게 젊은 여인으로 변한 디셉티콘 앨리스의 공격이 시작되고, 샘을 찾아온 미카엘라, 룸메이트 리오 등과 함께 쫓겨다니게 된다.

 가까스로 앨리스를 처치한 샘 일행은 디셉티콘 일당에게 사로잡히지만 옵티머스의 희생으로 살아나게 된다.

 플론과 디셉티콘은 지구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고 샘을 그들에게 넘길 것을 요구한다.

 자신을 살리기위해 죽은 옵티머스를 보면서 자신의 의무를 자각하게 된 샘은 네스트의 시몬스를 찾아가고, 옵티머스를 되살릴 방법을 알게되고, 제트파이어를 가동시키게 된다.

 제트파이어는 오래전 플론이 지구를 파멸시키려는 것에 반대하여 싸운 디셉티콘이다.  

 여기에는 소형 디셉티콘 윌리의 역활도 있다. 윌리는 갤러웨이가 보관하고 있는 큐브를 훔치러 접근했다 사로잡힌 놈으로 샘 일행을 돕게된다.

 제트파이어의 능력으로 이집트에 이동한 샘 일행은 옵티머스를 살릴 마지막 열쇠 '매트릭스'를 찾는다.

 시몬스의 연락으로 네스트도 샘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며, 옵티머스를 운반해온다. 이 과정에서 갤로웨이를 왕따시키는 과정이 익살스럽게 펼쳐진다.

 이후는 옵티머스를 살리려는 샘과 이를 저지하려는 디셉티콘들, 샘을 위해서 디셉티콘과 싸우는 네스트 요원, 미군의 지원 등이 엄청난 규모로 펼쳐진다.

 이번 편에서는 폴른이 처단되고 메가크론이 다음을 기약하며 마무리된다.

 거대한 스케일과 액션, 트랜스포머 로봇들의 다채로운 변신 등이 스피디하게 이어지면서 스토리의 모순, 무리한 개연성 등이 다 묻힌다.

 스피드가 핵심인 듯 하다.

감독 : 마이클 베이

출연 :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 휴고 위빙, 조쉬 더하멜, 존 터투로, 이사벨 루카스, 타이레스, 피터 쿨렌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