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 2 (1979)

 아폴로 크리드와의 대결에서 눈에 부상을 입은 록키, 의사는 실명의 위험이 있다며 권투를 그만둘것을 권한다.

 일거에 유명인이 된 록키는 애드리언과 결혼하고서 새집, 새차도 사지만 광고촬영이 실패하면서 이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다.

 가까스로 일하게 된 도축장에서도 인원감축에 따라 해고되자 록키는 미키의 복싱 체육관에서 다른 사람들의 비웃음속에 허드렛일을 하게된다.

 임신한 애드리언도 다시 애완동물 가게에서 일한다.

 한편, 록키와의 대결에서 실력의 진위를 의심받고 아들이 학교에서 조롱거리까지 되는 걸 본 아폴로는 주위의 반대를 물리치고 록키와의 재대결을 필라데리피아에서 갖기로 한다.

 예전의 승부욕을 잊어버린데다 실명을 염려한 애드리안의 반대속에 록키는 훈련에 전념하지 않는다.ㅗ전편이후

 미키는 이런 록키를 호되게 질책하지만 나아지질 않ㅗ는다.

 애드리안이 조산하면서 아들을 낳았지만 혼수상태에 빠진다. 아들을 보는 것조차 마다하고 록키는 면회시간엔 애드리안의 곁을, 그외엔 교회에서 기도하며 지낸다. 코치 미키가 록키의 곁에 함께 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마침내 깨어난 애드리안, 그녀는 록키에게 이기라고 말하고 아들의 이름을 록키주니어로 붙인다.

 유명한 록키의 주제가가 나오면서 시내를 달리는 록키의 뒤를 많은 어린이들 따라오고 1편의 필라데리피아 미술관 계단을 함께 오른다.

 미키의 주문대로 록키는 오른손잡이로 폼을 바꾸어 연습에 매진한다.

 드디어 시합이 시작되고 또 다시 시작된 난타전,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점수에선 앞선 아폴로, 그는 마지막까지 록키와 정면으로 맞선다.

 둘다 함께 쓰러지고 가까스로 록키가 일어나 버티면서 새로운 세계챔피언이 된다.

 애드리안에 대한 록키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부럽기만 한다.

 전편의 감동에 미치진 못하지만 후속편의 역활은 100%한 것 같다.

감독 : 실베스터 스탤론

출연 : 실베스터 스탤론, 탈리아 샤이어, 버트 영, 칼 웨더스, 버제스 메러디스, 토니 버톤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