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중독자의 고백 (2008)

 15살에 처음 순결을 버린 소녀 발레리는 이후로 무수히 많은 섹스를 하지만 항상 갈증에 시달린다. 스스로의 욕망에 사로잡혀 모르는 사람과 길거리에서 섹스를 하기도 한다.

 남자들은 그녀와의 섹스에 질려서, 혹은 또다른 상대를 찾아서 그녀를 떠나버린다. 그녀의 유일한 혈육인 할머니의 죽음후 결혼을 하지만, 이상성격자였다.

 그 남자와 헤어진후 그녀가 택한 직업은 놀랍게도 콜걸이다. 그곳에서 만난 한 콜걸이 자식을 위해 매춘을 하다, 결국 자살하는 걸 겪게된 발레리는 콜걸을 그만두고 새로운 삶과사랑을 찾아 다시 시작한다.

 결혼과 매춘이 다 같은것이라는 대사가 머리에 오래 남았다.

 인간을 지배하는 성욕, 참 이겨내기 어려운 상대다. 타협만이 해결책일까?

 영화의 표현수위는 높지만 매우 절제되어있는 느낌이다.

감독 : 크리스티안 몰리나

출연 : 벨렌 파브라, 레오나르도 스바라글리아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