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 레볼루션 (2003)

 두가지의 숨막힐듯한 대결이 벌어진다. 시온의 방어군과 기계군단과의 대결, 그리고 네오와 스미스의 대결이다.

 시온의 도크에서 벌어지는 대결은 압도적이다. 박진감과 스릴, 엄청난 규모까지 눈을 뗄수가 없다.

 네오와 스미스의 대결은 우리영화 인정사정 볼것없다를 카피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네오와 스미스는 방정식의 양쪽, 즉 서로의 대칭항으로 함께 사라진다. 그 댓가로 평화가 시온에 온다.

 결국 기계와 인간은 공존하며, 함께 새로운 세상의 대칭항으로 함께 하는 존재한다.

 초기의 중간계의 존재까지는 신선했지만 이후는 비주얼에 압도되었다.

 네오가 기계도시에 가서 기계의 핵심과 담판을 하는 과정에서 트리니티는 사망한다.

 마지막 오라클과 설계자의 대화로 볼때 이 둘 역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프로그램하고 계획하지 못한다. 오라클의 예언은 결국 믿음이다.

 영화의 새 경지를 연 작품으로 남을 매트릭스 시리즈다.

감독 : 라나 워쇼스키, 앤디 워쇼스키'

출연 :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쉬번, 캐리 앤 모스, 휴고 위빙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