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곤충소년 - 제프리 디버 본문
링컨 라임과 파트너 아멜리아 색스의 막연했던 사랑이 이 작품을 통하여 분명하게 서로에게 인식되어진다.
언제나 죽음만을 생각하며 지내왔던 링컨, 그에게 찾아온 사랑은 살고 싶다는 열망, 현 상태를 조금이라도 개선시킬 가능성이 있다면 시도하고픈 욕망을 갖게한다.
미세한 가능성보다는 더 악화될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링컨은 미국 남부 노스캐롤라이나 메디켈 센터로 이동하여 수술을 받기로 한다.
그러나 근처의 소도시 태너스코너에서 일어난 납치사건의 자문을 의뢰받는다. 곤충을 좋아하고 곤충에 대한 지식에 해박한 '곤충 소년' 16살, 개릿 핸런에 의해 두 명의 여인이 납치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납치외에도 두 건의 살인 용의자로 지명되어있다.
늪지대로 끌려가 이미 살해되었을지도 모르는 젊은 고고학자인 첫번째 여인과, 바로 몇 시간 전에 납치된 암병동 간호사인 두 번째 여인, 그들을 구하기 위해 링컨과 아멜리아의 추적이 시작된다.
사건 현장과 소년의 집을 검증한 두 사람은 증거를 토대로 소년의 뒤를 쫓지만, 곤충 소년은 숲과 늪에서 수많은 곤충의 습성을 이용하여 은닉처를 교묘하게 은폐한 채 수사를 교란시킨다.
그러나 곤충 소년도 링컨을 따돌리진 못하고 체포되고 두번째 여인은 구출된다. 그러나 소년은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첫번째 여인의 행방을 밝히지 않는다.
글고 소년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그와 직접 부딪친 아멜리아는 소년에게서 진정한 진실의 마음을 느끼고 결국 그를 빼돌려서 함께 도망자의 신세가 된다.
아멜리아를 지키기위해서 지역 경찰과 거래를 통해 24시간을 얻어낸 링컨, 다시 추적이 시작된다.
이후는 반전과 반전의 연속이 이어지면서 태너스코너를 지배하고, 그곳 주민들의 생명을 빼앗아온 거대한 악의 세력과 마주하게 된다.
긴박한 총격전끝에 사고로 경찰을 살해하며 체포된 아멜리아, 다시 링컨의 통찰력이 빛을 발하면서 일망타진하게 된다.
링컨까지 끌여들인 이들 세력은 경찰의 대부분도 포함되어 있다.
몇 페이지를 남겨두고서 제프리 디버는 여전히 반전을 숨기고 있다.
법정에서의 링컨의 증언으로 풀려난 아멜리아, 수술대에 오른 링컨을 극적으로 구해내는 아멜리아까지 제프리 디버는 독자를 가만두지 않는다.
내게 제프리 디버의 마력은 계속 될 것 같다.
'추리소설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애거서 크리스티 (0) | 2020.02.20 |
---|---|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 - 엘러리 퀸 (0) | 2020.02.11 |
그림자 밟기 - 미야베 미유키 (0) | 2020.01.14 |
X의 비극 - 엘러리 퀸 (0) | 2020.01.14 |
아틀란티스 미스터리 - 찰리 브로코 (0) | 2019.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