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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2010년 이후

블랙 헤븐 (2010)

바람속 2013. 1. 15. 17:54

 호기심은 대개 선보다는 악의 경우에 훨씬 더 강하게 끌어당긴다.

우연히 주운 휴대폰, 연인인 가스파와 마리온은 주인을 찾아 돌려주는 대신 휴대폰에 저장된 문자메시지의 내용을 추적하면서 동반자살의 현장을 목격하고 구해주지만 남자는 죽고 여자만 살아난다.

 일의 시초가 된 이 휴대폰 추적은 여자인 마리온이 이끌고 시작한다.

 메시지 내용에 나온 블랙홀은 온라인상의 가상현실이며 가스파는 이곳에서 살아난 여자 샘을 만나고, 현실세계에서도 만나서 그 유혹에 빠지고 만다. 그녀의 뒤에는 자살을 가장한 살인을 즐기는 오빠 빈센트가 있고, 샘 즉 오드리는 빈센트의 지시대로 대상을 유혹해왔었다.

  빈센트는 샘으로 가장하여 가스파를 유혹하여 살해하려하는데, 오드리가 먼저 투신하여 자살해버린다.

 마리온과 사이가 멀어진 가스파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오열하고, 마리온은 그를 안아준다. 위에도 언급했든 이일을 시작하고 주도한 것은 마리온인데 이 모순되는 결과는 남자의 업보일지도 모를 일이다.

 영화는 가상현실과 실제를 교묘히 조합하고, 십대의 성장물과 결합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빈센트와 샘의 관계가 쉽게 이해되질 않는 것이 문제!

감독 : 질 마르샹

출연 : 그레고리 르프린스 링귀, 루이즈 보르고앙, 폴린 에띠엔느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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