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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스트 - 스테프니 메이어

바람속 2020. 9. 30. 18:15

 이 소설은 적과 맞서는 것이 아니라 조직 내부의 부당한 자들과의 싸움을 그리고 있다. 이런 류의 소재를 다룬 작품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다.

 1973년생인 저자 스테프니 메이어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작가로 장르를 뛰어넘어 스릴러물에서도 대단하 역량을 보여준다.

 여성 작가답게 주인공은 여성이자 의학자이자 화학자인 엘리스를 주인공으로 한다. 엘리스의 본명은 줄리아나 포티스, 그녀는 비밀 특수 기구에서 테러리스트들에게 그만의 특수한 약물을 사용하여 자백을 받아내는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해 왔었다. 최재한 부작용이 없이, 물리적 흔적을 남기지 않고서.

 그러나, 그의 상사이자 동료인 조지프 바나비 박사는 그녀에게 항상 자신들이 알고있는 비밀때문에 불편한 존재가 되어 제거될 수 있음을 알게했고 그에 대한 대비를 준비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바나비가 그들의 실험실에서 죽음의 가스로 살해되었을때 화장실에 있어던 그녀를 탈출한다.

 이후 세번에 걸친 암살시도를 무력화시키며 그녀는 신분을 바꾸어가면서 생존을 이어가고 있다.

 전직 상사 카스턴은 그녀의 자유를 조건으로 고등학교교사인 다니엘을 심문하여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요구한다.

 고민끝에 다니엘을 납치하여 자백을 시도하던 엘리스는 그가 제공받은 정보와 다니엘과의 괴리를 발견하고 혼란스러워한다. 이떼 죽은 줄로만 알고있던 다니엘의 쌍둥이 형제 케빈이 등장하여 사로잡히고 만다.

 다시 한번 자신을 제거하려는 음모임을 알게된 엘리스는 다니엘의 제안으로 전직 CIA 최고의 특수요원 케빈과 함께 하게 된다.

 이후는 그들을 제거하려는 일당에 맞서서 반격을 가하는 엘리스 등의 활약이 펼쳐진다. 상대방의 정점에는 부통령지명자까지 포함되어 있다.

 최후에 가까스로 살아난 다니엘과 엘리스의 사랑으로 끝을 맺는다. 케빈은 거의 초능력자로 그려진다.

 책은 700페이지가 넘고, 대화부분은 정확히 누구의 말인지 불분명한 부분이 너무 많다. 번역에 불만이 내내 쌓인 책이다.

 케미스트는 비밀조직내 엘리스의 별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