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코기 (2019)

 치명적인 매력을 갖은 웰시 코시종 개 렉스 그는 단숨에 다른 애완견들을 제치고 영국 여왕의 가장 사랑하는 개가 되었으며, 다른 왕실 애완견인 찰리, 넬슨, 마가렛을 제치고 당연히 1등견으로 임명되어 목걸이를 차고 있다. 여왕의 무한 사랑속에 렉스는 여왕의 남편보다 더 귀한 몸이다. 제목 그대로 왕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여왕을 방문하기위해 왕궁을 찾아오면서 시련에 빠지게된다. 트럼프 부부가 키우는 코시 암컷 밋치도 동반하고, 밋치는 그만 렉스에게 푹 빠져서 그를 집요하개 쫓아다닌다.

 밋치를 피하다니던 렉스는 급기야 트럼프의 가랑이를 물어버리기까지 하면서 소동을 일으키게 되고 이에 여왕은 크게 실망하게 된다.

 여왕의 신임을 다시 얻고자하는 렉스는 찰리의 유혹으로 왕궁밖으로 트럼프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이것은 일등견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찰리의 계략. 찰리는 렉스를 얼어붙은 강위의 다리위에서 밀어버린 후, 돌을 떨어트려 얼음을 깨트려 찬 물속에서 얼어죽이려 한다.

 의식을 잃어버린 렉스, 다행히 한 남자가 그를 구조하고 유기견 보호소에 보내진다.

 이후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보통 개들의 삶을 체험하고, 우정과 사랑을 배우며 진정한 용기를 발휘하게 된다. 완다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하여 유기견 보호소를 지배하는 악견 타이슨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렉스의 모습은 다른 친구 개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친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왕궁에 들어간 렉스, 1등견 등극을 앞둔 찰리는 렉스를 불에 태워버리려고 큰 화재까지 낸다.

 렉스와 친구들의 종힝무진한 활약에 이어 여왕의 현명한 조치가 이어진다. 1등견이 되어 찰리는 밋치를 따라 미국에 가버리고 렉스와 유기견 친구들은 왕궁에서 행복하게 살게된다.

 딱 기대대로 진행되는 애니메이션.

감독 : 벤 스타센, 빈센트 케스텔 루트

출연 : 심규혁, 김리은, 엄상현, 김혜성, 김현지, 김옥경, 시영준, 황창영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