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미이라 (1999) 본문
3000년 전 고대 이집트 테베시, 대제사장 이모텝은 파라오 세티 1세의 여자인 아낙수나문과 금지된 사랑에 빠진다.
그들의 사랑은 파라오에게 발각되고 이모텝은 파라오를 살해하며 아낙수나문은 자결하고 만다. 이에 이모텝은 아낙수나문의 시신을 죽음의 도시인 하무납트라에 옮겨서 부활시키고자 한다. 이모텝을 추적하여 체포한 파라오의 근위대는 그를 산채로 석관 속에 식인 쇠똥구리와 함께 매장하는 홈다이형에 처한다. 이 처벌은 지금까지 한 번도 시행된 적이 없으며, 만일 부활할 경우 그는 이집트에 10개의 제앙을 내리게 된다. 이에 근위대의 후손들이 비리 결사를 조직, 대대로 이를 지켜오고 있다.
세월이 흘러 1923년 전쟁 중 하무납트라에서 전투를 치르게 일단의 부대, 그중 오코넬과 비열한 베니만이 살아서 귀환한다. 오코넬이 하무납트라에서 갖고 둥근 상자 형태의 열쇠를 같이 술을 마시던 조나단이 훔치게 되고, 이를 그의 동생 에블린이 알아보고 그 속에서 하무납트라의 지도를 발견하게 된다. 박물관에서 일하는 에블린은 고대 이집트 문화의 전문가이지만 이상하게도 뜻하지 않은 사고를 자주 저지른다.
열쇠의 주인공을 찾아온 에블린은 감옥에 수감되어있는 오코넬을 만나게 되고, 처형집행 중인 오코넬을 살려내는 기지를 발휘한다. 교도소장에게 하무납트라의 보물을 나눠주기로 한 것.
이에 오코넬, 에블린과 오빠 조나단, 교도소장까지 하무납트라로 향한다. 여기에 일단의 미국 탐험대가 베니를 길잡이 삼아 역시 하무납트라로 출발한다.
이후는 하무납트라에 도착한 이들이 '죽음의 서' 책 속 주문을 에블린이 우연히 읽어서 이모텝을 부활시키게 되며, 이모텝은 에블린을 제물로 하여 아낙수나문을 부활시키려 한다. 이후 '황금의 서'라는 책을 찾아서 이모텝를 저지시키고 오코넬과 에블린의 사랑이 결실을 맺는 과정이 특유의 할리우드 문법 속에 펼쳐진다.
갑자기 성경속에서의 모세가 이집트에 내리는 저주가 등장하고, 부활한 이모텝이 숭배받는 등 스토리가 널뛰듯 뛰어다닌다. 눈요기만 화려하다 그것도 점점 지쳐간다.
감독 : 스티븐 소머즈
출연 : 브레든 프레이저, 레이첼 와이즈, 아놀드 보슬루, 존 한나, 케빈 J. 오코너, 오데드 페어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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