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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본색 (1986) 본문
홍콩누아르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위조 지폐와 마약 밀매 범죄 조직의 핵심인 형 송자호는 의형제인 마크와 생사를 함께하며 활동해 왔다. 형의 보살핌 속에 동생 송아걸은 경찰의 길을 걸어서 형사가 된다. 물론, 아걸은 형의 진정한 정체를 모른다.
동생을 위하여 조직을 떠나려는 자호는 마지막 임무를 부탁받고 대만으로 떠나지만 상대 조직과 부하인 담섬의 배신으로 총상을 입고서 자수한다. 두 형제 송자호와 아걸의 아버지가 담섬의 조직원에 의해 살해되며, 아버지의 유언으로 아걸은 형의 본모습을 알고서 절망한다.
마크는 화려하게 송자호의 복수를 하지만, 이때 총상을 입고서 결국 절름발이가 된다.
3년의 복역의 출소한 송자호는 택시회사에 취직하여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지만 아걸은 애인 재키의 권고에도 형에게 냉담하다. 이 택시회사는 본인이 전과자인 견숙이 전과자의 새 삶을 위해 운영중인 곳이다.
담섬은 송자호와 마크에게 수모를 안기지만 송자호는 동생을 위하여 이를 견딘다. 그러나 담섬은 자신의 뒤를 추적하는 송자걸을 함정에 빠뜨려 부상을 입히며, 마크도 폭행을 당한다. 심지어 협상을 원하는 송자호에게 살인누명까지 씌운다.
이에 송자호, 마크의 복수가 시작되고 송자걸도 결국 형과 함께 하지만, 마크는 장렬한 죽음을 맞는다.
마크 역의 주윤발의 입에 문 성냥개비, 그의 선글라스, 바바리코트, 쌍권총은 이후 전설이 되었다.
송자호역의 적룡, 동생 아걸 역의 장국영의 연기도 하나의 전형이 된 듯하다.
1967년 용강 감독, 각본의 동명 작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기본적인 구도만 유사하다.
장국영이 부른 주제가 당년정이 여전히 귀에 울린다.
감독 : 오우삼
출연 : 적룡, 장국영, 주윤발, 이자웅, 주보의, 증강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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