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이순신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 유길만 본문
저자 유길만씨의 책은 이순신과 임진왜란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다고 했지만 책을 덮은 소감은 역사적 사실이 이렇게 폄훼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저자의 책은 역사적 사실이나 근거에 대한 제시는 거의 전무하다. ~했다고 한다나 ~했을 것이다로 해서 결론을 내리는데, 책 한권을 저술하면서 그것도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평가에 관한 책에서 이런 경우는 황당 할 정도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불세출의 영웅수준으로 평가하는 정도를 넘어서, 히틀러와 스탈린에 대한 평가를 보면, 정상적인 이해력을 갖은 사람인지도 의심스럽다.
이순신이 임란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했다가 책 후반부엔 대수롭지않은 정도의 피해라고 하는 기술은 모순의 극치다. 그외에도 너무 숱한 모순이 발견된다.
심지어 이순신의 전사까지 비아냥거리는 정도니 저자의 지적 수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저술의 기본인 논거의 근거를 제시하는 법부터 배우시길 바란다. 스탈린그라드전투와 진주성의 비교는 아전인수의 극치다. 광주사태때 한 중늙은이라니 광주사태라는 표현하나로도 저자의 정체를 알았어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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