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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2010년 이후

작전 레닌그라드 (2019)

바람속 2026. 1. 27. 00:08

 1943년 1월 18일 레닌그라드 봉쇄가 해제되었음을 알리고, 이어진 회의, 물자수송을 위해 교육 중인 '기관차위의 소년들' 이야기로 영화는 시작한다.

 주인공인 두 소녀의 이름은 마샤 야블로치키나, 소냐 비쉬네브스카야다. 공병을 지원, 네바강 얼음 위에 17일 만에 철로를 설치하고 이어 기관차의 운용 요원이 된다.

 저멀리 무르만스크에서 아버지의 만돌린을 갖고 있는 기관사 조라 페드로프가 군용기로 도착, 이들의 대장이 되어 NKPS 48호 기관차를 운영하게 된다. 조라의 지휘아래 이들은 독일군의 공습과 포화를 피하여 50 여차례의 수송작전을 성공시키며, 그동안 마샤와 조라 사이엔 서서히 애정이 시작된다.

 다시, 이들에게 떨어진 수송작전, 일군의 장비와 과학자, 여기에 27명의 보육원 아이들까지 이동시켜야 한다. 최대한 평범한 수송부대로 위장하고 출발하지만 선로의 불발탄 때문에 정지한다. 조라의 기지로 가까스로 불발탄을 제거하지만 이어, 개활지에서 독일군의 공격을 받게 되고 열차마저 분리되고 만다.

 장비와 과학자들만으로 출발하라는 명령을 조라가 거부하며 체포되지만, 결국  48호 수송단은 독일군에 대한 직접 공격을 시도하게 된다. 1차 공격 실패 후  2차는 조로가 직접 나서지만 결국 사망한다. 나중에 합류한 대원 케샤가 반란을 일으키며 절대절명에 처한다. 다행히 아군의 공격으로 독일군이 격퇴되어 기차는 다시 출발한다. 이 작전에서 48 수송단은 조로외에도 여러 대원이 희생된다.

 이 기차에 실렸던 장비가 1949년 소련에 원자폭탄을 탄생의 주역인 입자가속기임이 밝혀진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과학자의 시선이 인상적이다.

 원 제목대로 48수송단으로 제목을 붙여야 했다. 조라의 죽음은 의외이다.

 다소 느슨하고 전체적인 밀도가 갈수록 떨어지면서 후반부는 약간 지루하다. 연출의 욕심이 보인다.

감독 : 표도르 포포프  

출연 : 리디야 코피나, 아르티움 알렉세예프, 다리아 예카마소바, 알렉산드로 야첸코, 타지르 약히모브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