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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황제의 반란 (2012)

바람속 2013. 3. 23. 03:19

 제목인 황제의 반란은 조조에 대한 반란이다.

 황제이상의 권력을 가진 조조를 죽이고 권력을 되찾고자한 한나라의 마지막 황제 헌제의 음모를 오히려 반란이라고 이름을 붙인것이다.

 중국의 원제 동작대, 영문 제목 Assassins 그리고 조조, 황제의 반란이 다 의미가 있다.

 한나라 헌제의 밀명을 받은 어의는 조조에 의해 부모를 잃은 고아를 모아서 고자를 만들어 암살집단을 만들고 여포와 초선의 딸 영저역시 자객으로 키워진다.

 영저는 초선을 못잊는 조조를 위하여 그의 부하에게 발견되어 조조의 곁에 있게되지만, 자객으로 함께 키워졌던 목순을 그리워하고 그가 꿈꾸는 새로운 세계를 그리워한다.

 황후와 그의 아버지에 의한 조조 암살이 실패로 돌아간 후, 조조의 사유지 업성의 동작대에 초대된 황제는 드디어 조조의 암살을 시도하지만 이를 대비한 조조앞에 결국 실패한다. 이 과정에서 목순은 영저를 위하여 조조의 대역을 하다 영저의 손에 살해당하며, 결국 영저역시 목순과 함께 절벽에서 뛰어내린다.

 이 영황에선 조조가 영저의 목걸이에의해 정체를 알면서도 그에게 아버지같은 사랑을 주는 대인으로, 황제의 자리에 오르려는 야망보다는 삼국통일을 통하여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는 야망의 영웅으로 묘사된다.

 어린 아이를 납치하여 세뇌시켜 인간 병기로 사육하는 설정이 요즘의 자살폭탄테러의 영향인지 씁슬하다. 파리목숨같은 보통 병사들과 내시들의 모습은 지겹고 영원히 이해 불가다.

 주윤발의 건재한 모습이 반갑다. 오락으로만 보면 재밌는 영화중 하나.

감독 : 조림산

출연 : 주윤발, 유역비, 소유붕, 타마키 히로시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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