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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도 - 요코미조 세이시 본문
옥문도는 전통적인 수수께끼 풀이식 추리소설이다. 그리고 그 임무는 일본의 국민탐정인 긴다이치 코스케에 맡겨있다.
1946년 존후, 전쟁에서 귀환한 긴다이치는 죽어가는 전우의 부탁으로 그의 세 자매의 살해를 막고자 옥문도에 들어온다.
그러나, 세 자매는 차례차례 살해되고, 병풍에 씌여진 일본의 전통시가 하이쿠 3편의 내용대로 살인이 이루어진다.
긴다이치는 천재적인 추리력으로 이 사건이 1년전 죽은 옥문도의 선주와 그의 부탁을 받은 스님, 촌장, 의사의 개별 범죄임을 추리해낸다.
또한, 이 사건의 뒤에는 전통적 인습, 즉 종교의 위계, 선주와 배사람의 주종관계 등 봉건적 관습을 배경으로 한다.
책의 후반부에 이어지는 긴다이치의 추리는 정통 추리소설의 진수를 보여주고도 남는다.
이 책 후기에 나오는 다음의 구절은 긴다이치 류의 특징을 잘 나탄내것 같다.
고전 추리소설에서 탐정은 불가해한 사건의 이면에 이성으로 환히 밝힐 수 있는 질서가 내재돼 있음을 절대적으로 신봉하는 사람들이다.
추리소설은 질서를 추구하는 소설이다.
긴다이치 코스케는 소년탐정 김전일의 할아버지로 인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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