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복수사 - 사사키 조

 사사키 조의 이 작품은 훗카이도 쿠시로방면 히로오 경찰서 시모베츠 주재소에 단신부임하여 홀로 근무하는 카와쿠보 아츠시 순사부장(한국의 경장급)을 주인공으로 한다.

 25년 경찰 경력끝에 수사권이 없는 주재소 순사가 된 카와쿠보는 인구 6천명의 농촌지역에서 벌어지는 다섯건의 사건을 처리한다.

 작가는 단순 사건부터 13년 전에 발생한 어린이 유괴 및 살해사건까지 특유의 반전과 치밀한 구성으로 흥미롭게 펼쳐놓는다.

 처음엔 다소 심심한 듯 하더니, 계속되는 시리즈에서 긴장감을 높여가다 마지막 가장제에서는 정점을 찍는 기분이었다.

 다섯사건의 시리즈는 이렇다.

 1. 일탈

 고등학교 1학년 미츠오의 실종사건의 범인에 대한 카와쿠보식의 응징

 2. 유한

 살해된 개 한마리에서 시작된 사건에 얽힌 한 가족의 불행한 과거사

 3. 깨진 유리

 전과자 오시로와 불우한 청소년 히로야에 대한 카와쿠보의 애정

 4. 감지기

 연쇄 방화범과 보험금을 노린 또다른 방화범

 5. 가장제

 13년전과 똑같은 상황속에 발생한 어린 여자아이의 유괴사건을 멋지게 해결하는 카와쿠보와 마을에 숨겨진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