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소울 서퍼 (2011) 본문
하와이 카우아이 출신의 베서니와 그 가족에게 서핑은 바로 생활이었다. 프로선수의 꿈을 키우는 베서니는 13살의 나이에 하와이주 대회 결선을 앞두고 친구 알리샤의 가족과 함께 서핑연습에 나간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그녀는 스폰서까지 나서고, 그녀의 앞길은 탄탄대로였다.
그러나 상어의 습격으로 왼팔을 완전하게 잃어버렸지만 불굴의 의지로 다시 서퍼의 꿈을 이룬다.
하와이의 멋진 풍경과 그보다 더 멋진 서핑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의 화면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할 듯 하다.
정상인과 똑같은 조건에서 승부하여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베써니를 연기한 안나소피아의 모습은 신비스롭기까지 하다.
왜 자신에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비통해하는 모습까지도 슬프기보다는 아름답게보이는 것은 성공의 결말때문이아니라 그 진실함의 공감때문인것만 같다.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베써니 해밀톤과 그의 가족의 실제 영상이 나오는 엔딩까지 영화는 다소 익숙하고 예상 가능한 장애극복의 내용임에도 별로 지루하지않다.
그것은 계속되는 서핑장면만이 줄 수있는 힘인지도 모른다.
감독 : 숀 맥나마라
출연 : 아난소피아 롭, 데니스 퀘이드, 헬렌 헌트, 소냐 발모레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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