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

이사 가던 날, 길을 잃은 치히로의 가족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서 신들의 세계에 진입하게 된다.

 700만 신들을 위한 온천장에 들어가게된 치히로의 가족, 부모님은 그곳의 음식을 먹고 돼지로 변하고, 치히로는 오래 전 물에 빠진 자신을 구해준 하쿠의 도움을 받아 온천장에서 일하게 된다.

 온천장을 지배하는 마녀 유바바에 의해 센으로 불리게 된 치히로는 강인하고 착한 소녀로 성장해 나간다.

 유바바의 제자로 그녀의 명령을 수행중에 부상당한 용 하쿠를 살리기위해서, 유바바의 쌍둥이 마녀 제니바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치히로는 마법을 깨트리고 돌아오고, 부모와 함께 원래의 세계로 돌아온다.

 마지막에 어린 시절 자신을 구해준 기억을 되살린 치히로는 하쿠의 본 이름을 찾아주기도한다.

 가오나시와 유바바의 아들, 새의 몸을 한 하피와 함께 기차를 타고 제니바를 찾아가는 모습은 이 작품의 상징처럼 된 듯 하다.

 많은 사라들에 의해서 추천되어 일본 애니메이션의 명작이 된 이 작품은 보는 사람들에게 각각 다양한 상징으로, 의미로, 교훈으로 해석될 수 있는 폭 넓은 이야기를 담고있다.

 작품에 나오는 많은 등장인물들과 에피소드들이 우리 인생과 사회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처럼 깊은 공감을 주고 있다.

 볼 때마다 새로운 울림을 주는 작품으로 오랜 시간을 두고 찾게 되는 작품이다.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 히이라기 루미, 이리노 미유, 나츠키 마리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