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 (2014)

 M4셔먼전차는 2차대전과 한국전의 주역이었다.

 영화는 애칭 'Fury'의 전차를 운용하는 전차장 워대디와 4명의 부하가 2차대전 막바지 독일에서 겪었던 전투를 그린다.

 아프리카전선부터 참전한 전차 퓨리가 소속된 부대는 영화의 초반부에 장교와 한대의 탱크를 잃고 하사관 워대디의 지휘하에 4대로 구성된다.

 여기에 행정병과의 신병 노먼이 배치되고 워대디는 아군 소대의 구출작전을 멋지게 성공한다.

 노먼은 전쟁의 병사가 겪는 살인의 공포속에서, 전쟁의 참상을 직접 경험한다. 워대디및 기존 병사와의 갈등속에서 노먼도 서서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한 병사로 변한다.

 교차로 확보 명령을 수행하며 당시 세계 최고의 전차 티거와 격돌하고 무려 3대의 전차를 잃는다.

 마지막 단 한대의 전차 퓨리마저 지뢰에 걸려 기동불능이 되지만, 워대디의 지휘하에 독일 정예병력과 최후의 전투를 벌인다.

 하나, 둘 전사하는 대원속에서 노먼역시 눈부시게 싸우고 워대디의 죽음까지 목격한다.

 마지막 생존자는 '머신'이란 애칭을 갖게 된 노먼이다.

 티거전차와의 전차전뿐만아니라 영화속 모든 장면의 리얼리티가 극대화 된 작품이다.

 실제 영화에 투입된 전차중 티거는 실제 박물관에 보관중인 실물이 등장하여 화제가 되었다.

 M4셔먼전차는 외형이 유사한 전차가 사용되었다.

 오랜만에 보는 진짜 전쟁영화다.

감독 : 데이비드 에이어

출연 : 브래드 피트, 로건 레먼, 샤이야 라보프, 마이클 페나, 존 번탈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