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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록

미국과 러시아의 전략무기 감축협상에 따라 열차로 운반 중인 폐기 핵무기가 탈취당하고, 범인들은 고의 열차 충돌 사고를 일으켜서 핵미사일 한 발을 폭발시켜 이를 위장하고자 한다. 열차에서 열차로 건너뛰어 경비병들을 전부 살해하고, 내부의 협력자마저 제거하며, 핵무기를 탈취한 자들을 이끄는 자는 코도로프 장군이다. 그는 핵무기를 이란에 팔아서 거금을 챙기는 것이 목적이다. 미국 핵무기 단속국의 줄리아 켈리 핵물리학 박사는 위성 사진 분석을 통하여 핵무기 탈취행위임을 발견해 내고 사건 해결의 책임자가 된다. 적성국가의 핵무기 탈취를 의심하는 켈리에 대하여 군 연락관인 토마스 드보 중령은 단순히 금전을 노린 범행임을 주장한다. 정보수집과 분석을 통해 코도로프의 정체를 밝혀낸 켈리와 드보, 두 사람은 수송 수단을..

전작에서 4년이 지난 시점, 4년 전 사건의 생존자들은 고액의 배상금을 받고서 함구했지만 홀로 폭로한 이안 말콤은 정신병자 취급 속에 교수직에서도 쫓겨난 상태, 그러데 다시 인젠사 설립자 해먼드의 부름을 받는다. 해먼드는 전작의 장소 이슬라 누블라로부터 남서쪽 87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이슬라 소블라 섬에 있는 자연상태의 공룡 생태계에 대한 조사를 의뢰한다. 이슬라라 소블라는 B구역으로 공룡의 부하와 새끼 공룡을 사육하던 곳이였는데, 라이신 미공급으로 멸종되어야 할 공룡들이 생존의 방법을 찾아 번성하였단다. 이런 사실은 우연히 이 섬에 들른 한 가족의 어린 소녀가 새끼 공룡의 습격으로 가벼운 부상을 당하면서 알려진다. 콧방귀를 뀌는 이안, 연인인 고생물학자 새라 하딩이 이미 섬에 간것을 알고서 이를 수락..

동료들이 길에 버려서 무연고자로 처리되어 화장에 처해진 선재의 아버지, 화장터에서 선재는 아버지의 유골을 받아다 강에 뿌린다. 어린 이련이 선재에게 내내 장례의 뱃값과 꽃을 팔려하다가 그대로 내어준다. 아기적 자신을 감싼던 담요를 안고서 선재는 같이 지내자는 이련을 뿌리치고 엄마를 찾아 길을 나선다. 영화는 선재가 엄마를 찾아서 떠나는 여정을 따라 9개의 에피소드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의 자막이 있다. '진리의 큰 바다는 믿음으로 나가고 지혜로서 건넌다.' '모든 것은 낮아서 바다가 되고, 하늘은 거기에 내려와 있으니' '허무처럼 큰 공간은 없다.' '흐르는 것을 따르세요. 흐르지 않는 것은 따르지 마세요.' '애욕을 비웃지 마라, 보살의 시작이다.' '불가사의한 중생의 업' '세상에 홀로 있는 것은 없다..

한 할머니가 침대에서 들어간 손녀딸에게 눈 내리는 창 밖으로 보이는 외딴 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성에서 홀로 살던 과학자는 사람을 만들어냈으나 가위로 된 두 손을 인간의 손으로 바꾸어놓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버린다. 가위손을 갖은 그의 이름은 에드워드로 세상과 단절되어 홀로 성에서 살고 있었다. 한편, 아랫마을에 사는 에이본 화장품 회사의 외판원 펙은 전혀 영업이 되지 않는 날, 산 위의 성을 방문하고서 가위손을 갖은 에드워드를 만나게 된다. 에드워드를 불쌍히 여긴 펙은 그를 자기 집으로 데려와서 함께 지내게 된다. 남편 케빈, 딸 킴, 아들 케빈과 함께 살게 된 에드워드, 가위손을 때문에 말썽을 피우기도 하지만 펙의 가족 덕분에 곧 적응하게 된다. 에드워드의 존재는 온 마을에 화재..

1916년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헬렌 한프는 뉴욕에서 평생 독신으로 지내면서 여류 작가의 삶을 살았다. 희곡 작가로 시작하여 방송 대본, 잡지 기사, 백과사전 항목, 어린이 역사책 등 많은 글을 썼지만 단 한 편의 희곡도 무대에 올리지 못한 채 주목을 끌지 못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서적을 구하기 위하여 영국 런던의 한 고서점 직원과 20년간 주고받은 편지를 책으로 출간하게 된다. 이후 그녀와 서점 직원 간의 이야기는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매체의 원작이 되었고 그녀를 유명인으로 만들었다. 그 책이 1970년 출간된 '채링 크로스 84번가'다. 1949년부터 시작되어 마지막 편지는 1969년까지다. 대부분의 편지들은 초기부터 1950년대 중반에 집중되지만, 이후로도 여러 이유로 편지는 ..

19세기 일본의 산속 오지 마을,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규정을 정하여 대대로 지켜오면서 외부와 단절된 삶을 이어내려온다. 일가 중 장남만이 결혼을 하고, 먹을 것을 훔치는 경우 온 가족을 생매장하며, 아들은 부모가 70이 되면 일곱 골짜기 너머 나라야마에 버려야 한다. 두 아들을 둔 69세의 오린은 상처한 큰 아들 타치헤이를 재혼시키고, 스스로 자신의 이를 뿌러뜨린 후 이가 빠졌다면서 나라야마에 갈 때가 다가왔음을 마을 사람들에게 알린다. 한편, 자신의 집 개를 수간한 자를 아버지가 죽여서 저주를 받았다고 믿는 남자는 병에 걸려 죽어가면서 아내에게 마을의 모든 남정네와 하룻밤을 지내라는 유언을 하고, 이를 지켜가던 아내 오에이가 악취로 리스케만을 건너뛴다. 이에 분개하는 리스케를 위해..